[카드뉴스] 치료라는 이름의 사지강박, 죽어야 풀려날 수 있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조회 38회 작성일 25-06-26 11:17본문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신질환자를 보고 "입원해서 치료받아라"라고는 합니다.
혹시 치료받으라는 그 정신병원의 현실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
작년에 발생했던 부천 W진병원 환자 사망 사건, 자세히는 모르시더라도 들어는 보셨을 겁니다.
TV에 나오는 유명한 정신의학과 의사가 운영하는 정신병원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환자 사망사건으로 인해 사회적 관심이 부쩍 늘었습니다.
최근 관심이 집중된 부천 W진병원 사망사건뿐 아니라,
정신병원에서의 인권침해와 그로 인한 환자 사망사건에 대한 소식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보도되어 왔습니다.
환자로서 치료를 받으러 간 병원에서, 오히려 환자들이 죽어서 나오고 있습니다. ⠀
⠀
인권침해 발생의 대부분이 정신의료기관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
병원에서는 다양한 인권침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
가장 대표적인 것이 '격리'와 '강박'인데요, 쉽게 말해 환자를 가두고, 묶어 움직일 수 없도록 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신체를 구속하는 행위인 만큼 최소한으로, 지침 기준에 맞추어 시행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치료보다는 환자 통제의 수단으로 사용되거나 신체적 폭력과 욕설을 경험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
⠀
더 이상 이 같은 억울한 죽음과 치료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고문이 반복되지 않아야 합니다.
지금과 같은 정신병원이 아닌, 정신병원 개혁이 필요한 때입니다.
비강압적이고, 인권에 기반한 방법으로의 전환도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인간을 인간답게'라는 말이 모두에게 당연해질 수 있도록, 이제는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