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나눔 - 귀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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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128회 작성일 04-09-24 17:23본문
First Performance in SEOUL
귀향(歸鄕)
거기는 이향(異鄕)이었다
작/연출 김만리
신체와 삶 - 장애, 표현, 예술
극단 TAIHEN은 대표인 김만리(金萬里)의 <신체장애인의 장애자체를 표현력으로 변화시켜 미답(未踏)의 미(美)를 창출할 수 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하여 장애인 자신이 연출하여 연기하는 극단으로 1983년부터 오사카(大阪)에 거점을 두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대사를 사용하지 않고 장애인의 움직임 자체만으로 표현을 하는 극단 TAIHEN의 신체예술은 세계에 유례를 볼 수 없는, 이제까지의 기성의 가치관 및 미의식을 뒤집는 것으로 일본국내에서는 물론 유럽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한국 서울에서 처음 공연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 서울 공연을 통해서 신체표현의 새로운 가능성과 예술의 보편성을 함께 찾아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간호를 필요로 하는 신체장인이 중심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극단 TAIHEN은 창조적인 공동작업을 하기 위해서, 또 일상생활에도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협의적인 아트의 범위를 넘어 사람의 삶이나 관계성을 묻는 예술에 한 모습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극단 TAIHEN의 특수성이 근래에 들어 활발하게 되고 있는 한일교류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개척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귀향(歸鄕)
거기는 이향(異鄕)이었다
작/연출 김만리
신체와 삶 - 장애, 표현, 예술
극단 TAIHEN은 대표인 김만리(金萬里)의 <신체장애인의 장애자체를 표현력으로 변화시켜 미답(未踏)의 미(美)를 창출할 수 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하여 장애인 자신이 연출하여 연기하는 극단으로 1983년부터 오사카(大阪)에 거점을 두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대사를 사용하지 않고 장애인의 움직임 자체만으로 표현을 하는 극단 TAIHEN의 신체예술은 세계에 유례를 볼 수 없는, 이제까지의 기성의 가치관 및 미의식을 뒤집는 것으로 일본국내에서는 물론 유럽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한국 서울에서 처음 공연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 서울 공연을 통해서 신체표현의 새로운 가능성과 예술의 보편성을 함께 찾아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간호를 필요로 하는 신체장인이 중심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극단 TAIHEN은 창조적인 공동작업을 하기 위해서, 또 일상생활에도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협의적인 아트의 범위를 넘어 사람의 삶이나 관계성을 묻는 예술에 한 모습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극단 TAIHEN의 특수성이 근래에 들어 활발하게 되고 있는 한일교류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개척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귀향(歸鄕) - 거기는 이향(異鄕)이었다』
다시 혼자가 됐다. 투쟁하려고 했는데도 투쟁도 못 하고.
세상 흐름을 타서 또 잊어버렸다. 망각과 헛되이 떠들어대는 나날.
계속 묻는다. 정말 투쟁은 필요할까? 진짜 투쟁이라는 것이 있을까?
뭔가를 해보면 뭔가와 연결이 될까? 뭔가를 해봐도 아무것도 아니다.
뭔가를 했다는 껍데기만이 남는다.
다시 혼자가 됐다. 투쟁하려고 했는데도 투쟁도 못 하고.
세상 흐름을 타서 또 잊어버렸다. 망각과 헛되이 떠들어대는 나날.
계속 묻는다. 정말 투쟁은 필요할까? 진짜 투쟁이라는 것이 있을까?
뭔가를 해보면 뭔가와 연결이 될까? 뭔가를 해봐도 아무것도 아니다.
뭔가를 했다는 껍데기만이 남는다.
언제나 같은 반복.
그러나 반복 이외에 뭘 원하는지. 무력하고 무기력한 죽어가는 사람들.
무력하고 무기력한 죽이는 사람들.
* 공연날짜 : 9월 30일 ~ 10월 3일
* 공연장소 :극장 아룽구지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1-54) 전화 : 02-745-3966
* 신청방법 : culture@cowalk.org (담 당 : 이태준 2675-8671)
직접 수령가능합니다.
* 9월 30일 전에는 메일로만 신청을 받겠습니다.
* 이공연은 30% 할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