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모니터 특강(디지털 방송과 복지방송의 방향)
페이지 정보
조회 6,024회 작성일 03-05-09 09:43본문
지난 6월~7월 방송모니터 교육강좌를 수료한 후 활동하고 있는 장애우방송모니터단에서는
"디지털 방송과 복지방송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과 함께 듣고자 문을 열어놓고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일시 : 2002년 9월 26일 목요일 오후7시
■장소 :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강당
■주제 : 디지털 방송과 복지방송의 발전방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임순혜 언론위원)
■신청 및 문의 : 521-5364 김영미 간사 mi0811@cowalk.or.kr
참고자료>------------------------------------------------------------------------------
디지털 TV 방송 방식, 변경해야 한다. (임순혜/KNCC 언론위원)
디지털 TV 방송 방식을 변경해야 한다는 소비자 운동이 3월19일 공식 출범하였다. 그동안 '디지털 방송방식 재검토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가 우리 나라에 맞는 디지털 방송 방식이 무엇인지 미국식 방송 방식과 유럽식 방송 방식 간의 비교 실험을 추진하여 왔다. 비교 실험 결과 유럽식 방송 방식이 미국식 방송 방식보다 15% 우위를 나타냄에 따라 많은 시민 단체가 이 디지털 방송 방식 변경의 필요성을 공감하게 됨으로써 본격적인 소비자 운동으로의 발을 디디게 되었다.
3월 19일 오전 11시에 발족한 '디지털 TV 방송 방식 변경을 위한 소비자 운동'에는 기존의 언론운동단체와 참여연대, YMCA, YWCA를 비롯한 여성단체연합 등 35개 단체가 참여하였다.
디지털 TV 방송 방식이 정보통신부에서 잘못 추진되고 있다는 인식은 방송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기술인들이 먼저 제기한 바 있었다. 이후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일부 언론 운동 단체들이 비교 실험을 하자고 제안을 하였고 비교 실험 결과가 나온 뒤에는 일반 소비자 운동 단체와 시민 단체가 TV를 소비하는 소비 운동 차원에서 방송 방식의 변경을 요구하기에 이른 것이다.
디지털 TV를 지금과 같은 미국식 방송 방식으로 추진할 경우 실내 수신에 취약하여 별도의 실외 안테나나 케이블을 추가 설치해야 하는 추가 비용이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미국식 방송 방식은 이동 수신이 안 되는 결정적인 결함을 가지고 있다. 대만의 경우도 양 방식의 비교 실험 결과 유럽식 방송 방식으로 변경하였으며 미국도 최근 디지털 방송의 일정을 6개월 늦추기로 하였다. 지금 디지털 TV를 미국 방송 방식으로 택한 나라는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우리 나라 셋뿐이다. 미국 본토에서도 이동 수신이 되지 않는 심각한 결함을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본격적인 디지털 방송 일정을 6개월 늦춘 상황에서 우리 나라가 막대한 재원이 드는 디지털 TV 방송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본다.
디지털 TV와 관련해서 아쉬운 점은 KBS와 SBS다. 비교 실험 실시 주장을 MBC가 했고 방송 3사가 공동으로 비교 실험을 하자는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MBC 단독으로 비교 실험 비용의 50%를 부담하고 현장 비교 실험을 실시하였다. KBS와 SBS의 방송 기술인들도 인정하는 사실을 경영진들은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디지털 TV 방송 방식은 미국 방송 방식에서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유럽 방송 방식으로 변경되어야 한다. 정보통신부는 방송 기술인들의 의견과 시민 단체들의 의견에 겸허히 귀 기울여 주었으면 한다.
"디지털 방송과 복지방송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과 함께 듣고자 문을 열어놓고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일시 : 2002년 9월 26일 목요일 오후7시
■장소 :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강당
■주제 : 디지털 방송과 복지방송의 발전방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임순혜 언론위원)
■신청 및 문의 : 521-5364 김영미 간사 mi0811@cowalk.or.kr
참고자료>------------------------------------------------------------------------------
디지털 TV 방송 방식, 변경해야 한다. (임순혜/KNCC 언론위원)
디지털 TV 방송 방식을 변경해야 한다는 소비자 운동이 3월19일 공식 출범하였다. 그동안 '디지털 방송방식 재검토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가 우리 나라에 맞는 디지털 방송 방식이 무엇인지 미국식 방송 방식과 유럽식 방송 방식 간의 비교 실험을 추진하여 왔다. 비교 실험 결과 유럽식 방송 방식이 미국식 방송 방식보다 15% 우위를 나타냄에 따라 많은 시민 단체가 이 디지털 방송 방식 변경의 필요성을 공감하게 됨으로써 본격적인 소비자 운동으로의 발을 디디게 되었다.
3월 19일 오전 11시에 발족한 '디지털 TV 방송 방식 변경을 위한 소비자 운동'에는 기존의 언론운동단체와 참여연대, YMCA, YWCA를 비롯한 여성단체연합 등 35개 단체가 참여하였다.
디지털 TV 방송 방식이 정보통신부에서 잘못 추진되고 있다는 인식은 방송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기술인들이 먼저 제기한 바 있었다. 이후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일부 언론 운동 단체들이 비교 실험을 하자고 제안을 하였고 비교 실험 결과가 나온 뒤에는 일반 소비자 운동 단체와 시민 단체가 TV를 소비하는 소비 운동 차원에서 방송 방식의 변경을 요구하기에 이른 것이다.
디지털 TV를 지금과 같은 미국식 방송 방식으로 추진할 경우 실내 수신에 취약하여 별도의 실외 안테나나 케이블을 추가 설치해야 하는 추가 비용이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미국식 방송 방식은 이동 수신이 안 되는 결정적인 결함을 가지고 있다. 대만의 경우도 양 방식의 비교 실험 결과 유럽식 방송 방식으로 변경하였으며 미국도 최근 디지털 방송의 일정을 6개월 늦추기로 하였다. 지금 디지털 TV를 미국 방송 방식으로 택한 나라는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우리 나라 셋뿐이다. 미국 본토에서도 이동 수신이 되지 않는 심각한 결함을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본격적인 디지털 방송 일정을 6개월 늦춘 상황에서 우리 나라가 막대한 재원이 드는 디지털 TV 방송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본다.
디지털 TV와 관련해서 아쉬운 점은 KBS와 SBS다. 비교 실험 실시 주장을 MBC가 했고 방송 3사가 공동으로 비교 실험을 하자는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MBC 단독으로 비교 실험 비용의 50%를 부담하고 현장 비교 실험을 실시하였다. KBS와 SBS의 방송 기술인들도 인정하는 사실을 경영진들은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디지털 TV 방송 방식은 미국 방송 방식에서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유럽 방송 방식으로 변경되어야 한다. 정보통신부는 방송 기술인들의 의견과 시민 단체들의 의견에 겸허히 귀 기울여 주었으면 한다.